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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지주, 카드사 1억건 정보유출

by 꿀`단지 2014. 6. 26.

                  

 

 

 

 

심판대 오른 KB, 날선 책임공방

 

카드사 정보 유출 1억건_최대 규모

 

 

 

 

 

 

 

 

ㅇ 출처 : 매일경제 [박용범 기자 / 이덕주 기자] 

 

26일 오후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제재심의위원회.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등 주요 경영진이 모습을 드러냈다.

금감원 수석부원장인 최종구 제재심의위원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KB 내분 원인이 된 주전산기 교체를 둘러싸고 금감원 측과 날 선 공방이 벌어졌다. 이 사건은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 양측이 연계된 것으로 심의에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제재심은 최 위원장 외에 금감원 법률자문관이 당연직으로 참여하며 금융위 1명, 변호사 3명, 학계 2명, 금융계 1명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다. 금감원 실무진이 제재안 보고를 마치자마자 치열한 격론이 벌어졌다.

매일경제

임 회장은 주전산기 교체는 실무진 의견을 존중해 추진했던 일이며 IBM을 의도적으로 배제할 의사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자신은 직접적인 책임 문제에서 벗어나 있다는 취지다. 이 행장은 특정 업체를 밀 생각은 전혀 없었으며 벤치마킹테스트(BMT) 이후 갑작스럽게 비용이 크게 늘어난 것이 예사롭지 않다고 판단해 내부 감사를 지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행장 지시로 감사를 벌인 정병기 국민은행 감사도 이날 제재심에 참석했다. 이 행장과 정 감사는 KB금융지주가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고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내부 보고서를 조작하는 등 석연찮은 행동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임 회장은 이 밖에도 2011년 3월 KB카드 분사 당시 고객 정보가 유출됐을 때 고객정보관리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내세웠다. 이 행장은 도쿄지점 부당 대출과 관련해 사고 당시 리스크담당 임원이었지만 부실대출 관련 업무는 직접적인 책임자가 아니었다는 점을 주장했다. 국민은행은 국민주택채권 사건 등 주요 사건 임직원들이, 국민카드는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한 임직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중웅 국민은행 이사회 의장은 이날 제재심에 참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임직원 한 사람이라도 억울하게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회의에 담당 과장들을 보내 이번 사안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그러나 금감원 측이 너무 많은 안건을 한꺼번에 상정하려 해서 상당수 안건은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 카드사 정보 유출 등 주요 안건은 다음달 3일 회의 안건으로 미뤄졌다.

이날 제재심에서는 효성캐피탈이 모회사인 (주)효성 임원들에 대한 대출 과정에서 절차를 위반하고 이사회를 허위로 개최한 혐의로 기관경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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