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서울시 발표에 재빨리 대응
-교체 지원금 500만원 지원 적극 활용
현대자동차가 정부 보조금 500만원이 지원되는 어린이 통학버스 LPG 확대에 재빨리 대응, 시장을 선점하고 나섰다. 서울시가 노후 경유차를 줄이기 위해 도입한 통학버스 LPG 교체 사업에 대당 500만원의 보조금이 마련되자 스타렉스 디젤에 한정했던 통학버스 필요 품목을 LPG로 확대 장착, 즉각 대응에 나섰기 때문이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에 나온 스타렉스 통학차에는 2.4ℓ LPG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 159마력과 23㎏.m의 토크를 발휘한다. 어린이보호차에 필요한 사이드 보조 발판, 경광등, 정지표시장치, 어린이보호 표지판 등의 품목도 탑재됐다. 12인승(보호차)과 15인승(버스) 두 가지로 운영되며, 가격은 12인승 2,563만원, 15인승이 2,778만원이다.
물론 시장 선점은 이미 예고됐다. 현재도 통학차의 대부분은 스타렉스 경유차가 운행되고 있어서다. 현대차로선 이미 판매 중이던 스타렉스 LPG에 어린이보호에 필요한 품목만 넣으면 즉각적 대응이 가능했던 셈이다. 게다가 서울시가 대당 500만원을 지원, 실제 구입 가격이 2,000만원 초반으로 떨어졌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대응이 빠를수록 선점 효과도 커지는 상황인 셈이다.
대당 500만원 지원이라는 점에서 대상은 '2008년 12월31일 이전 출시된 노후 소형(15인승 이하) 경유 어린이 통학차'로 제한됐다. 다만, 해당 차는 중고로 되팔 수 없고 폐차가 전제다. 중고차로 되팔 때의 이익보다 폐차 후 LPG 신차 구입이 보다 유리한 수준의 보조금이 책정된 배경이다. 올해 800대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1,800대 등 점진적으로 지원도 확대되는 만큼 경쟁 차종이 없는 스타렉스의 독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LPG 업계 관계자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보조금 투입의 대상을 정할 때 어린이가 우선이라는 생각에서 만들어진 제도"라며 "차츰 전국 수 만대의 어린이보호 차가 LPG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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