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국립공원, 탐방기를
아들과 아들 친구 부자지간과 함께, 2012.10. 5(금) ~ 10. 6(토) (1박 2일) 일정으로 탐방하게 되었다.
산행을 계획하기 전에
아들이 커가면서 아빠와의 교감이 돈독하지 못해 교감을 위해 아들에게 청을하였다.
아들은 흔쾌히 받아들였고, 다행히도 아들 친구 가족과 함께 움직이기로 하였다.
이 일정은 실행까지 꼬박 2개월 정도의 준비기간을 가졌고, 산행 코스와 시간등을 배분하여
1박을 할 곳까지 예약을 해가며 산행 준비를 한 것이다.
나는 산을 잘 타는 편이 못된다.
산행을 하지 않은 탓에 무리하는 게 아닌가 고민을 했지만, 약속은 진행이 되었고 남은 것 실행뿐이었다.
각오를 하고 산행을 위해 틈틈이 운동을 조금씩 하면서 그날이 오기를 기다리며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되었다.
6학년인 아들과의 소통을 위해 아빠로서 아들에게 인상 깊은 행동을 해준 게 없어,
마음 한 구석에 미안함을 안고 기대와 걱정을 안고 산행을 시작하게 된다.
설악산 국립공원 일정 스케줄
- 대전 집 ~ 백담사 ~ 오세암(숙박) 08:20 출발 ~ 18:10 도착
- 오세암 (집 풀고 취침) 21:30 취침
- 오세암 ~ 봉정암 ~ 소청대피소 ~ 중청대피소 ~ 대청봉 정상 07:00 출발 ~ 13:10 도착
- 대청봉 정상 ~ 오색분소 13:00 출발 ~ 16:15 도착
- 오색분소 ~ 양양 ~ 강릉터미널 16:40 출발 ~ 17:50 도착
- 강릉터미널 ~ 대전터미널 18:15 출발 ~ 21:20 도착
- 대전터미널 ~ 대전 집 21:30 출발 ~ 22:00 도착
위와 같은 스케줄로 움직여 1박 2일의 설악산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가했다.
이 산행 이후 아들과의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너무 기쁘고 행복했다.
철없는 아이만 같았던 아들이 나의 생각을 뛰어넘는 행동을 보여주었고
배려와 관심 그리고 생각이 남달리 깊은 생각도 할 줄 알아 나의 마음을 뜨겁게 하기도 하였다.
아무튼 좋은 시간이었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이 여행을 이끌어주고 함께 산행을 해준 문기아빠 송용성, 승현이 친구 문기
정말 감사합니다.
많이 힘든 시기였다. 저 아랫사람을 보라 / 각도가 어느 정도인지?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요
소청대피소의 공사 현장 / 공사장 헬기
소청대피소에 공사 헬기가 물건을 나르고 있다
대청봉 정상에서
나는 정말 힘들게 올라오게 되었다.
하산길이다. 내려가는 게 힘든 아들에게 / 뒤로 내려가라고~
아들은 내려가는 것을 힘들어했다.
내려오는 길 중간도 안되었는데
다리가 풀려 하산하고 있다
사진 찍자 고하니 포즈는 훌륭하게 표현을 하네요
하산길 맨 마지막 코스 / 오색분소가 1km도 남지 않음
고생했다. 아들
이젠 다 왔다.
오색분소 앞에서 마지막 샷
혹
여러분들은 이렇게 높은 설악산이 아니라도
소통할 수 있는 상대와 함께 마음을 열고 시간을 한 번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생각만 하지 마시고 실천을 해서 반드시 행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방문 후
그냥 돌아가지 마시고
감동과 격려 그리고 실천을 한다는 댓글 센스를 보여주세요.
MickeyBuddy
JINYOUNG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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